전국 23개 국립공원을 방문한 탐방객은 약 4300만 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들이 해당 지역에서 사용한 여행 비용은 약 3조 5564억 원으로 분석되었습니다.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 방문자가 연간 3조 5000억 원대의 소비 활동을 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분석은 전국 23개 국립공원을 방문한 탐방객을 대상으로 체류 기간과 여행 소비 유형을 조사해 지역에서 발생하는 소비 규모를 추정한 내용입니다. 지리산과 설악산 등 인구감소 지역에 포함된 15개 국립공원 방문이 지역소멸 위험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국립공원 방문과 지역 소비 규모의 전개

국립공원별 분석에서도 지역 소비 효과가 확인되었습니다. 북한산국립공원 방문객의 사용 비용은 약 6235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경주국립공원은 약 3448억 원, 한려해상국립공원은 약 3080억 원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전국 23개 국립공원 가운데 지리산 등 15개 국립공원은 인구감소 지역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들 15개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탐방객 여행 소비 규모는 약 1조 6800억 원으로 전체 국립공원 소비의 약 47%를 차지했습니다.
체류 형태와 국립공원공단의 조치, 현재 상황
탐방객의 체류 형태에 따라서도 지역 소비 규모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전체 방문객 가운데 약 60%는 당일 방문을 했고 약 40%는 숙박을 했으며, 숙박형 방문에서는 1박 2일 형태가 가장 많았습니다.
체류 기간이 길어질수록 1인당 지역 소비 규모도 증가했습니다. 당일 방문은 약 8만 원, 1박 2일은 약 16만 원, 2박 3일은 약 23만 원, 3박 4일 이상 장기 체류는 약 35만 원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립공원공단은 이러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탐방객이 지역에서 더 오래 머무르며 자연과 지역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체류형 탐방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숙박형 관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립공원 탐방이 지역 관광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이 자연을 즐기는 방문객이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생활 인구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국립공원 방문이 지역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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