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전남 완도군 수산물가공 공장 화재 현장에서 고(故) 박승원 소방경과 고(故) 노태영 소방교가 순직한 일이 확인됩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두 소방공무원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과 동료 소방대원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는 조치를 진행합니다.


전남 완도군 화재 현장 순직과 조전 전달

소방청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남 완도군 소재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 조전을 보냅니다.

조전은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이 순직 소방관 빈소 현장에서 직접 낭독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고(故) 박승원 소방경에 대한 조전에는 지난 20년간 수많은 재난 현장을 누빈 베테랑 소방관이라는 내용이 포함됩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고(故) 박승원 소방경이 오직 생명을 지키겠다는 투철한 사명감으로 거센 화마 속으로 달려갔다는 뜻을 조전에 담습니다.

조전에는 고(故) 박승원 소방경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다는 내용이 포함됩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자상한 남편이자 든든한 아버지를 떠나보낸 유가족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며 함께해 온 동료 소방관에게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국가보훈부 조기 게양과 안장식 진행

고(故) 노태영 소방교에 대한 조전에는 장래가 촉망되던 젊은 소방관을 잃은 데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 담깁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고(故) 노태영 소방교가 국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뜨거운 불길 속으로 뛰어든 헌신과 사명감을 반드시 기억하겠다는 뜻을 밝힙니다.

소방청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다 순직한 두 소방공무원의 희생정신을 기리며, 유가족 지원과 예우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설명합니다.

국가보훈부는 안장식이 거행되는 14일 세종 국가보훈부 본부를 포함한 전국 지방보훈관서와 국립묘지, 소속 공공기관 및 보훈단체에 조기를 게양합니다.

국가보훈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위험임무수행 중 순직한 경우 안장식 당일 조기를 게양하고 있으며, 이번 조기 게양은 제복근무자로는 아홉 번째로 확인됩니다.

국가보훈부는 공무원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직무를 수행하다가 희생된 경우 국가유공자로 예우합니다.

국가보훈부는 이번에도 신속한 국가유공자 등록과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소방청, 인사혁신처 등 관계부처와 적극 협조합니다.


두 고인의 안장식은 14일 오후 4시30분 국립대전현충원 소방공무원 묘역에서 진행됩니다.

안장식에는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과 유족 등이 참석하며, 최고의 예를 갖춰 엄숙하게 거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