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에서 김윤지는 3월 8일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여자 스프린트 좌식 12.5㎞에서 금메달을 획득합니다. 이는 대한민국 동계패럴림픽 역사에서 여자 선수가 개인 종목 금메달을 따낸 첫 기록으로 남습니다.
김윤지는 3월 10일 크로스컨트리스키 여자 스프린트 좌식에서 은메달을 추가하고, 3월 11일 크로스컨트리스키 여자 10㎞ 인터벌 스타트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합니다. 김윤지는 이 결과로 단일 대회 최다 메달 신기록을 세웁니다.
이제혁은 3월 8일 코르티나담페초 파라 스노보드 파크에서 열린 스노보드 크로스 남자 하지 장애 SB-LL2 결선에서 동메달을 획득합니다. 백혜진과 이용석도 3월 11일 휠체어컬링 믹스더블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대표팀 메달 행진을 이어갑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개막 이틀 만에 목표로 제시했던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조기 달성합니다. 3월 12일 현재 대표팀은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로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합니다.
대회 개막과 주요 경기 전개

제14회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은 3월 7일 이탈리아 베로나 아레나에서 개막합니다. 한국 선수단은 참가국 알파벳 순서에 따라 15번째로 입장하며, 기수는 스노보드 이충민과 알파인스키 박채이가 맡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52개국 665명이 참가합니다. 알파인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스키, 스노보드, 휠체어컬링, 아이스하키 6개 종목에서 총 79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합니다.
우리나라는 알파인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스키, 스노보드, 휠체어컬링 5개 종목에 선수 20명을 포함한 총 56명의 선수단을 파견합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2월 초부터 노르딕스키 대표팀, 2월 중순부터 알파인스키와 스노보드 대표팀의 현지 적응 훈련을 진행하고, 휠체어컬링 대표팀은 스위스에서 빙질 적응과 전술 완성도를 끌어올립니다.
김윤지는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여자 스프린트 좌식 12.5㎞에서 38분00초1의 기록으로 출전 선수 12명 가운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합니다. 이 금메달은 대한민국 바이애슬론 사상 첫 금메달이자 2018년 평창 대회 이후 8년 만에 나온 패럴림픽 금메달이 됩니다.
선천성 이분척추를 안고 태어난 김윤지는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수영선수로 활동하며 폐활량과 심폐지구력을 길렀습니다. 김윤지는 2020년 중학교 3학년 때 노르딕스키에 입문한 뒤 2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았고, 2025~2026 국제스키·스노보드연맹 FIS 파라 크로스컨트리스키 월드컵과 2026 국제바이애슬론연맹 IBU 파라 바이애슬론 월드컵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합니다.
김윤지는 국제대회에서 밝은 미소로 경기에 임해 외국 선수들 사이에서 스마일리라는 별칭으로 불립니다. 김윤지는 금메달을 확정한 뒤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경기를 최대한 즐기려고 한다고 말합니다.
김윤지는 3월 10일 크로스컨트리스키 여자 스프린트 좌식 결선에서 3분10초1로 은메달을 획득합니다. 이어 3월 11일 크로스컨트리스키 여자 10㎞ 인터벌 스타트에서는 19명 가운데 16번째로 출발해 마지막 한 바퀴를 남기고 넘어졌지만 다시 일어나 26분51초6으로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합니다.
관련 인물과 단체의 조치 및 현재 상황
이제혁은 스노보드 크로스 남자 하지 장애 SB-LL2 결선에서 에마누엘레 페라토네르와 벤 투드호프에 이어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합니다. 이제혁의 동메달은 대한민국 동계패럴림픽 스노보드 사상 첫 메달로 기록됩니다.
이제혁은 중학교 때 스노보드 훈련 중 발목 부상을 당한 뒤 치료 과정의 2차 감염으로 장애를 얻었습니다. 이후 2018년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보고 다시 설원으로 돌아왔고, 내가 있어야 할 곳은 올림픽 무대라고 말합니다.
백혜진과 이용석은 3월 11일 휠체어컬링 믹스더블에서 은메달을 획득합니다. 이는 2010년 밴쿠버 동계패럴림픽 혼성단체팀 은메달 이후 16년 만에 휠체어컬링 시상대에 태극기가 올라간 사례가 됩니다.
결승전 상대는 예선에서 6대 10 패배를 안겼던 중국이었습니다. 한국은 7엔드에서 3점을 따내 6대 7로 추격하고, 8엔드에서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아 7대 7 동점을 만들며 연장으로 끌고 갔지만 최종적으로 패배합니다.
박길우는 2010년 밴쿠버 대회 은메달 주역이었고 이번 대회에서는 휠체어컬링 지도자로 다시 은메달을 목에 겁니다. 휠체어컬링 믹스더블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며, 백혜진과 이용석은 대한민국 최초의 이 종목 메달리스트가 됩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코리아하우스 개관과 함께 3월 7일부터 급식지원센터를 본격 가동합니다. 급식지원센터는 매일 60~70인분의 한식 도시락을 준비하고, 한국에서 공수한 쌀 140㎏과 김치 40㎏을 포함한 식재료를 활용해 사실상 24시간 체제로 운영됩니다.
선수단 식단 총괄은 전향희 영양사와 장종호 조리장이 맡고, 조리사와 조리원 등 총 6명이 한식팀을 구성합니다. 이들은 매일 밥과 국, 5~6가지 반찬으로 구성된 도시락을 준비하며, 김윤지는 자신의 누리소통망에 도시락 사진과 함께 한식 지원에 대한 감사 글을 남깁니다.
대한민국 선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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