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자원안보 위기경보를 경계로 격상한 뒤 공공 차량 2부제와 공영주차장 5부제가 시행되었습니다. 대기업, 금융사, 경제단체, 주요 대학 등 50여 개 민간기업과 단체도 에너지 절약 요청에 동참합니다.
KB,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5대 금융지주는 임직원 대상 차량 2부제를 시행하거나 도입을 예고합니다. 금융권은 5부제를 넘어 2부제로 대응 강도를 높였습니다.
금융권과 대기업의 차량 부제 및 절전 조치

우리금융은 유연근무제와 비대면 회의 확대, 실내 온도 관리 강화를 병행합니다. 신한금융은 매주 금요일을 그린 프라이데이로 정해 대중교통 이용과 불필요한 이메일 삭제를 독려합니다.
KB금융은 본사 경관·간판 조명을 일몰 뒤 전면 소등합니다. 하나금융은 시차 출퇴근제와 스마트워크센터 활용을 검토합니다.
삼성은 지난달 25일 도입한 차량 10부제를 차량 5부제로 높여 국내 모든 사업장에 자율 시행했습니다. 비업무 공간 조명 소등, 휴일 미사용 주차 공간 폐쇄, 퇴근 시 PC·모니터 전원 끄기, 실험장비 대기전력 차단도 이어갑니다.
현대차그룹은 차량 5부제를 현대제철, 현대케피코, 현대오토에버 등으로 확대합니다. 셔틀버스 노선을 늘리고 업무용 차량은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를 우선 사용합니다.
현대차·기아 본사는 자동 소등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공장과 주차장에는 태양광 발전과 에너지저장장치 추가 설치도 검토합니다.
한화는 지난달 26일부터 시행한 차량 10부제를 8일부터 5부제로 강화했습니다. 사무실과 사업장 전기 절감, 조명·설비 운영 효율화도 추진합니다.
KT는 기존 68개 사옥에서 시행하던 차량 5부제를 전국 318개 사옥으로 넓혔습니다. 고객 방문 차량까지 적용 대상에 포함하고 통신실 냉방 온도 최적화와 서버 전력 최적화 기술도 적용합니다.
업종별 절감 계획과 공공부문 시행 상황
시멘트, 정유, 석유화학 업종 대표기업 50곳은 지난해 석유사용량 393만 석유환산톤 대비 올해 3.3%를 줄이겠다는 계획을 정부에 제출했습니다. 감축 규모는 13만 Toe이며 약 610기가와트시에 해당합니다.
업계는 불요불급 설비 가동 제한, 절약시설 투자 조기 시행, 폐열 활용, 설비 효율 강화, 생산공정 합리화 운전을 이행 수단으로 제시했습니다. 이 조치는 시멘트, 정유, 석유화학 대표기업 50곳의 제출 계획에 포함됩니다.
CJ그룹은 전 계열사와 사업장에 차량 5부제를 즉시 시행하고 방문객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합니다. 롯데는 유연근무제 독려, 냉난방 적정온도 유지, 대기전력 차단, 화상회의 활성화, 고효율 설비 우선 적용을 담은 에너지 절약 캠페인 10대 수칙을 마련했습니다.
카카오페이는 차량 5부제 참여 임직원에게 월 정기 주차료 20% 감면 혜택을 제공합니다. 사내 대형 LED 스크린 운영 제한과 조명·냉난방기 자동 종료 조치도 시행했습니다.
넷마블은 차량 5부제 자율 참여와 함께 퇴근 시간 PC 전원 종료, 미사용 공간 소등, 엘리베이터 축소 운영, 외부 간판 운영 시간 단축, 바닥 분수 중단을 추진합니다. 유통·플랫폼·게임업계도 자체 절감안을 실천합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공공기관 기존 승용차 5부제를 2부제로 높이고 공영주차장 5부제를 시행했습니다. 시행 1주일 만에 가시적인 성과도 확인되었습니다.
서울시는 공영주차장 75곳에 차량번호 끝자리 기준 5부제를 적용했지만 오전 출근 시간까지 뚜렷한 특이 동향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강릉시는 5부제 시행 이후 일주일간 휘발유 소비량이 11만 7000리터, 경유가 34만7000리터 줄어든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이번 조치의 적용 대상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시도교육청, 국공립대학, 초중고등학교 등 약 1만 1000개 기관입니다. 공영주차장 5부제는 지방정부와 공공기관이 설치·운영하는 유료 노상·노외 주차장 약 3만 곳, 100만 면이 원칙적 대상입니다.
민간 차량은 운행 자체를 제한받지 않지만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때는 5부제를 적용받습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절감 목표를 달성한 기업에 에너지 절약시설 설치자금을 우선 지원할 방침입니다.
박덕열 기후에너지환경부 수소열산업정책관은 고유가 상황에서도 에너지 절약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기업과 단체가 많다고 밝혔습니다. 박덕열 수소열산업정책관은 승용차 부제와 에너지 절약이 전방위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민간 참여 기업의 절감 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에너지 절약시설 설치자금을 우선 지원할 방침입니다. 서울시와 강릉시 사례에서는 공영주차장 5부제 적용과 유류 소비 감소 집계가 확인되었습니다.
댓글을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