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9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올해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에 참여할 작가를 이날부터 23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는 작가가 도서관, 서점, 문학관 등에 머물며 주민을 위한 문학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도록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선정된 작가는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 동안 해당 시설에서 근무하며 월 240만 원의 임금과 4대 보험 가입을 지원받습니다. 주 5일 근무 중 2일은 재택근무를 할 수 있고 시설 내 전용 창작공간과 집필 시간도 보장됩니다.


지원사업 공모와 운영 방식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은 작가가 주민을 위한 문학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평균 주 3회 운영할 수 있게 인건비와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작가는 도서관, 서점, 문학관 등 지정된 시설에서 활동합니다.

올해는 지원 규모를 전년보다 35% 확대해 작가 100여 명을 선발할 계획입니다. 작가가 활동할 시설은 전국 도서관 67개, 서점 16개, 문학관 15개 등 모두 98곳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각 시설은 1~2월 공모로 선정되었으며 이번 공모를 통해 함께 활동할 작가를 선발합니다. 참여를 원하는 작가는 문학상주작가 온라인 매칭박람회 누리집에서 신청하며 최대 3곳까지 선택해 지원합니다.

청년 참여형 신설과 성과, 현재 상황

이번에는 만 39세 이하 청년 작가가 현장경험을 쌓고 독자와 접점을 넓힐 수 있게 청년 참여형 유형이 신설되었습니다. 청년 참여형으로 선정된 시설은 청년 작가를 포함해 최대 2명까지 작가를 채용합니다.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에서는 지난해 참여 작가 76명이 작품 82건을 발간했습니다. 프로그램 참여자 중 20명이 등단·수상하는 성과도 확인되었습니다.

최근 3년 동안 전국 230개 문학시설에서 운영한 1029개 프로그램에는 지역주민 등 15만 명이 참여했습니다. 자발적인 독서와 창작 동아리가 활성화되면서 지역 문학 생태계의 자생력을 높였다는 평가가 제시되었습니다.

사업에 참여한 한 작가는 7개월 동안 자신의 공간에서 글을 쓸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도서관 담당자는 이 사업으로 도서관이 문학과 사람이 만나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용신 문체부 예술정책관

은 올해 문학 분야 지원 예산이 9억 원 늘어난 33억 원 규모의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을 포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문학 분야 전체 지원 예산은 지난해 294억 원에서 459억 원으로 늘어났습니다.

현재 공모는 23일까지 진행되며 선정 작가는 5월부터 11월까지 98개 시설에서 활동하게 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작가의 안정적인 창작과 국민의 문학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문학 분야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