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중동 상황으로 에너지 수급 위기가 엄중하다고 보고 2일부터 자원안보위기 '경계' 단계를 발령합니다. 정부는 에너지 수요관리 수준을 기존보다 높이기로 합니다.

정부는 지난 3월 25일부터 전국의 모든 지방정부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승용차 5부제를 8일부터 승용차 2부제로 강화합니다.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공영주차장에는 승용차 5부제가 계속 적용됩니다.


에너지 수요관리 강화와 국민행동의 구체적 전개

지방정부를 비롯한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노상·노외 유료주차장 약 3만 곳이 공영주차장 5부제 적용 대상입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모든 국민의 에너지절약 동참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히며 12가지 국민행동 실천을 당부합니다.

이동 부문에서는 민간 부문의 자율적 참여를 요청하는 승용차 5부제가 차량 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특정 요일에 운행하지 않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자동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1인당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도 낮출 수 있습니다.

자동차를 운전해야 할 경우에는 급가속·급제동 금지, 정속 주행 유지, 공회전 최소화, 타이어 공기압 적정 유지가 권고됩니다. 짧은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하면 연료 사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회사에서는 난방 20℃와 냉방 26℃ 이하의 적정 실내온도 유지가 권장됩니다. 정부는 냉난방 에너지 사용 비중이 큰 만큼 온도 1℃ 변화만으로도 영향을 주며 적정 실내온도 준수로 냉난방 에너지 20% 이상을 절감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조명과 컴퓨터는 사용하지 않을 때 끄도록 안내됩니다. 회의실과 화장실 사용 후 소등하고 샤워·세면대에서 물을 틀어놓는 시간을 줄이면 전력과 온수 사용을 함께 줄일 수 있습니다.

관련 인물·단체의 조치와 현재 상황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에너지절약 거리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낮 시간대 전기차·휴대폰 충전하기를 포함한 국민행동 실천을 당부합니다.

가정에서는 가전제품의 코드를 꽂아둔 상태에서도 대기전력이 소모되기 때문에 멀티탭 등으로 차단하는 방식이 권고됩니다. 특히 저녁 5시부터 8시는 전기 사용이 가장 몰리는 피크 시간대로 제시됩니다.

전자레인지는 짧게 나눠서 사용하고 세탁기·건조기·청소기 등은 가급적 주말에 사용하도록 안내됩니다. 조명은 필요한 곳만 켜고 밝기를 낮추며 전기밥솥은 보온을 최소화하는 방식이 제시됩니다.

전기차와 휴대폰 등은 낮 시간대 충전이 권장됩니다. 이는 피크 시간대 전력 사용을 분산·감소시켜 전력 수급 안정화 효과를 내는 조치로 제시됩니다.

에너지 효율 1등급 등 고효율 가전제품은 최대 30~80% 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고 안내됩니다. 집안 조명은 같은 기능을 더 적은 전력으로 수행하는 LED로 교체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한국전력공사 누리집에서는 에너지캐시백 신청이 진행됩니다.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은 해당 누리집에서 신청되며 난방·온수용 도시가스를 줄이면 환급이 이뤄집니다.


현재 정부는 자원안보위기 경계 단계 발령과 함께 에너지 수요관리 강화를 시행합니다. 8일부터는 전국의 지방정부 및 공공기관 대상 승용차 2부제가 적용되고 공영주차장 5부제도 유지됩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은 에너지절약 실천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12가지 국민행동은 이동, 회사, 가정 부문에서 전력과 연료 사용을 줄이기 위한 현재 조치로 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