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금융위원장은 7일 석유화학, 정유업계 및 정책·민간금융기관과 중동 상황 피해업종 산업-금융권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원유 수급 영향을 직접 받는 석유화학 및 정유업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애로를 청취하기 위해 열렸습니다.
간담회는 향후 주요 피해 업종을 대상으로 이어질 산업-금융권 릴레이 간담회의 첫 회의로 진행되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중동 상황으로 우리 산업과 경제가 흔들리지 않도록 금융권과 함께 추진 중인 금융지원 내용을 소개했습니다.
사건의 구체적 전개와 금융지원 내용

금융위는 중동 수출입 기업과 협력·납품업체 등 피해 기업의 유동성 애로 완화를 중점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산은·기은·신보·수은 4개 정책금융기관은 사태 발생 후 신규 자금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규모를 20조 3000억 원에서 24조 3000억 원으로 확대했습니다.
4개 정책금융기관은 기존 대출의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도 함께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추경안을 통해 신규 자금 프로그램 규모를 26조 8000억 원으로 2조 5000억 원 추가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 중입니다.
민간 금융권은 5대 금융지주와 은행권을 중심으로 53조 원+α의 신규 자금을 공급하고 만기 연장·상환 유예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중동사태 발생 이후 3월 한 달 동안 정책·민간금융은 관련 기업과 업종에 10조 7000억 원 이상 신규 자금 및 기존 대출 만기 연장을 지원했습니다.
금융위는 중동 피해 중소·중견기업의 신용보증기금 P-CBO 차환 부담 완화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신보는 7일부터 최대 1년 이내 기존 P-CBO 이용분의 만기 도래 기업이 차환할 때 상환 비율을 최소 10%에서 최소 5%로 낮추고, 후순위 인수 비율은 최대 0.2%p, 가산금리는 최대 0.13%p 감면합니다.
이 조치에 따라 1년 내 만기 도래하는 중동 피해 중소·중견기업의 P-CBO 발행 잔액 약 9000억 원이 차환 지원 대상이 됩니다. 이 가운데 석유화학기업 발행 잔액 약 1700억 원도 지원 대상에 포함됩니다.
관련 인물·단체의 조치와 현재 상황
금융위는 석유화학·정유산업 안정화를 위한 지원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원유수급 관련 기관인 한국석유공사의 유동성 확충을 위해 산업은행·수출입은행·한국석유공사가 협업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석유화학,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철강, 이차전지 등 6개 주력산업에 투자하는 총 1조 원 규모 기업구조혁신펀드 6호는 이번 달 조성 완료 후 본격 투자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 펀드는 사업 재편과 재무구조 개선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이억원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주요 산업 대상 릴레이 간담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산업계와 금융권 간 긴밀한 소통을 통해 업종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애로를 정책에 신속히 반영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중동 상황에 따른 산업별 영향을 확인하고 금융지원 방향을 구체화한 첫 릴레이 간담회로 진행되었습니다. 후속 간담회는 주요 산업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댓글을 불러오는 중...